반군 “시리아 국방장관 피살”…당국은 부인

반군 “시리아 국방장관 피살”…당국은 부인

입력 2012-05-21 00:00
수정 201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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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측근인 고위 간부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으나 시리아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아랍뉴스TV 등 일부 아랍권 방송은 반군의 말을 인용해 다우드 라지하 국방장관과 군 정보기관 간부 아세프 샤우카트가 반군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샤우카트는 아사드 대통령의 처남이다.

또 반군은 인터넷 성명을 통해 정부군 이탈 군인으로 구성된 ‘자유시리아군’의 특수 부대가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전 국방장관 하산 투르크마니를 암살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내용의 사실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하메드 알 샤라 시리아 내무장관은 시리아 국영TV를 통해 “(아랍권 방송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군과 반군이 이날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다.

이번 교전은 카프르 수사 지역에 있는 정부군 검문소에서 벌어졌으며 인근 두마 지역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전날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엘조르에서는 군 시설을 겨냥한 1천㎏의 폭탄을 장착한 차량 폭발 테러로 최소 9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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