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희생 한국인 위령제 열려

히로시마 원폭 희생 한국인 위령제 열려

입력 2012-08-05 00:00
수정 2012-08-05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강제 징용됐다가 히로시마(廣島) 원자폭탄 투하 당시 희생된 한국인 위령제가 5일 히로시마에서 열렸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앞에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원폭 피해자와 민단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히로시마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신형근 총영사는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지 않으면 건전한 한일 관계의 미래는 구축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원폭 피해자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의 명확한 반성 및 사죄와 함께 보상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일본 측의 성의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는 지난 1년간 사망한 피해자 8명을 포함해 모두 2천671명의 사망자 명단이 올라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