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작가 中 모옌, 명성에 富까지 얻어

노벨상 수상작가 中 모옌, 명성에 富까지 얻어

입력 2012-11-30 00:00
수정 2012-11-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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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 37억여원으로 올해 ‘중국 부호 작가 순위’ 2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은 노벨상 수상 덕분에 명성을 누리는 동시에 ‘돈방석’에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간지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는 29일 모옌이 올 한해 2천150만위안(37억6천만원)의 인세 수입을 올려 올해 중국 부호 작가 순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다.

모옌은 ‘관변작가’라는 이유로 노벨 문학상 수상 자격이 없다는 비난이 국내외 지식층으로부터 빗발쳤는데도 수상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대표작 ‘붉은 수수밭’을 비롯해 ‘개구리’, ‘풍유비둔’ 등이 불티나게 팔려 인세 수입이 급증했다.

모옌은 화서도시보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중국 부호 작가 순위’에서 4위 내에 오른 적이 없었으나 2위로 껑충 뛰었고 연말까지 벌어들일 인세 수입이 2억위안(350억원)에 이를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올해의 중국 부호 작가 1위는 2천600만위안의 인세 수입을 올린 50대 아동문학 작가 정위안제(鄭淵潔)에게 돌아갔다.

3위는 역시 아동문학 작가인 양훙잉(楊紅櫻ㆍ 2천만위안)이 차지했고 작년 1위이던 20대 신예 소설가 궈징밍(郭敬明)은 영화 제작에 전념하느라 4위로 밀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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