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 총리 “팔레스타인 국가격상 인정해야”

이스라엘 전 총리 “팔레스타인 국가격상 인정해야”

입력 2012-12-04 00:00
수정 2012-12-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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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이스라엘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에후드 올메르트 전 총리는 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이 유엔에서 옵서버 국가로 지위가 격상되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국가 격상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메르트 전 총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팔레스타인 문제를 잘못 다루고 있다고 비난하고 팔레스타인 지위 격상은 팔레스타인 쪽보다 결국 이스라엘 쪽에 더 많은 득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부패 혐의가 불거지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난 그는 오는 5일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관측통들은 내년 1월22일 총선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승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올메르트 전 총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올메르트 전 총리는 지난 2008년 부패 혐의로 불명예 퇴진했다. 그는 지난 7월 재판에서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수뢰 등 다른 두 가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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