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 한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쇠 금)가 ‘島’(섬 도) 등이 선정됐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교토의 사찰 기요미즈사에서 올해의 한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응모자 25만 8912명 중 9156명이 ‘’자를 골랐다. 올해 일본에서 소비세(부가가치세) 증세 논란 등 돈 문제가 크게 부각된 데다 932년 만의 금환일식(金環日食) 관측 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선수들의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일종의 ‘금자탑’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특히 눈에 띄는 한자는 3위에 오른 ‘島’(섬 도)자다. 島자는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한국, 중국과 갈등이 격화됐다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올해는 응모자 25만 8912명 중 9156명이 ‘’자를 골랐다. 올해 일본에서 소비세(부가가치세) 증세 논란 등 돈 문제가 크게 부각된 데다 932년 만의 금환일식(金環日食) 관측 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선수들의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일종의 ‘금자탑’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특히 눈에 띄는 한자는 3위에 오른 ‘島’(섬 도)자다. 島자는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한국, 중국과 갈등이 격화됐다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12-1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