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열대폭풍 ‘퀸타(Quinta)’로 지금까지 모두 20명이 숨지고 약 2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ABS-CBN방송 등 필리핀 매체들은 이날 방재당국을 인용, 파나이 섬 등지에서 퀸타가 뿌린 폭우로 9명이 익사 또는 감전사하는 등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실종자 수도 4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방재당국은 우려했다.
가옥 5천여 채에도 피해가 발생해 주민 2만3천여명이 공공 대피소로 피신했다.
또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사태가 잇따라 적잖은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열대폭풍 퀸타로 지금까지 약 2억2천490만 페소(한화 58억4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퀸타는 남중국해로 빠져나가 소멸됐다.
이에 앞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등지에는 이달 초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보파(Bopha)’가 엄습해 1천90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당국은 태풍 보파로 인한 피해지역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현재까지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ABS-CBN방송 등 필리핀 매체들은 이날 방재당국을 인용, 파나이 섬 등지에서 퀸타가 뿌린 폭우로 9명이 익사 또는 감전사하는 등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실종자 수도 4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방재당국은 우려했다.
가옥 5천여 채에도 피해가 발생해 주민 2만3천여명이 공공 대피소로 피신했다.
또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사태가 잇따라 적잖은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열대폭풍 퀸타로 지금까지 약 2억2천490만 페소(한화 58억4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퀸타는 남중국해로 빠져나가 소멸됐다.
이에 앞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등지에는 이달 초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보파(Bopha)’가 엄습해 1천90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당국은 태풍 보파로 인한 피해지역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현재까지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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