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8살 소년 엄마 차로 심야질주…6살 여동생 사망

美서 8살 소년 엄마 차로 심야질주…6살 여동생 사망

입력 2013-08-30 00:00
수정 2013-08-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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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8살짜리 소년이 엄마 차를 몰래 타고 심야 질주를 하다 사고를 내 옆에 타고 있던 6살 여동생이 숨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소년이 엄마 차를 몰고 가다 전봇대를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소년은 가볍게 부상했으나 옆에 타고 있는 6살 여동생은 숨졌다. 당시 이들 남매는 잠옷 차림이었으며 사고 현장은 남매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매의 어머니는 전날밤 남매를 침실에 눕혔으나 한 시간 뒤 이들이 방에서 보이지 않아 경찰에 실종 및 차량 도난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납치범이 차량을 훔치고 나서 남매를 유괴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이후 차량을 발견한 경찰이 세우려 하자 운전자인 소년이 이를 피하려고 운전대를 급하게 꺾는 바람에 전봇대에 충돌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지 경찰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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