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日외무상에 한일관계 우려 표명”<교도>

“케리, 日외무상에 한일관계 우려 표명”<교도>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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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질문…日외상 “구체적 협력 쌓아나갈 것”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냉각된 한일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관계개선을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케리 국무장관은 워싱턴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한일관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질문하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기시다 외무상은 “구체적인 협력을 쌓아가며 끈기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결국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작년말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이후 더욱 냉각된 한일관계의 개선을 일본 측에 직접 요구한 것이라고 교도는 해석했다.

케리 장관은 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중일관계 개선도 촉구했고, 기시다 외무상은 “일중간 전략적 호혜 관계를 목표로 한다는 우리나라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3개국이 협력해서 대응해 나간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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