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농작물, 27개국서 재배”

“유전자 조작 농작물, 27개국서 재배”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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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A 보고서…미국산 옥수수·콩 대부분 GM 품종

지난해 전 세계에서 유전자 조작(GM) 농작물을 재배한 국가가 27개국에 달하며 총 1천800만 명의 농민이 GM 농작물 재배에 종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광파망(廣播網)이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제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ISAAA)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GM 농작물 재배 면적은 1억7천500만㏊로 전년보다 3%(500만㏊)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GM 농작물 재배 면적이 넓은 국가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캐나다, 중국 등의 순이었다.

세계 GM 농작물 재배 면적의 40%를 차지하는 미국은 지난해 생산된 옥수수, 목화, 콩, 사탕무의 90~98%가 GM 품종이었다.

중국은 GM 농작물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목화가 차지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파파야와 백양나무 등을 재배했다.

ISAAA의 클라이브 제임스 명예회장은 “세계적으로 GM 농작물의 상업 재배가 시작된 1996년 이후 지난 18년간 전체 재배 면적이 170만㏊에서 1억7천500만㏊로 급증했다”면서 “주요 재배 국가의 GM 농작물 재배 면적은 이미 고점에 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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