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월드컵 경기를 대형 TV로 중계하는 단체 관람센터를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4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요베주(州)의 주도 다마투루 시(市) 주민과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께 발생한 테러로 2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희생자들은 대부분 젊은 남성과 어린이들”이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TV 관람센터 밖에 있던 삼륜차에 폭탄에 감춰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폭발은 브라질과 멕시코간의 경기 중계가 시작된 직후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대형 TV로 월드컵을 볼 수 있는 야외 관람센터가 곳곳에 있지만,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집중 표적이 돼 일부 지역에서는 폐쇄됐다.
여학생 250여명을 납치해 전세계의 공분을 산 보코하람은 월드컵을 앞두고 수 주 동안 TV 관람센터와 스포츠 바를 공격, 북부 지역에서만 최소 40명을 살해했다.
나이지리아군은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보코하람의 잇따른 테러를 막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북동부 요베주(州)의 주도 다마투루 시(市) 주민과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께 발생한 테러로 2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희생자들은 대부분 젊은 남성과 어린이들”이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TV 관람센터 밖에 있던 삼륜차에 폭탄에 감춰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폭발은 브라질과 멕시코간의 경기 중계가 시작된 직후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대형 TV로 월드컵을 볼 수 있는 야외 관람센터가 곳곳에 있지만,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집중 표적이 돼 일부 지역에서는 폐쇄됐다.
여학생 250여명을 납치해 전세계의 공분을 산 보코하람은 월드컵을 앞두고 수 주 동안 TV 관람센터와 스포츠 바를 공격, 북부 지역에서만 최소 40명을 살해했다.
나이지리아군은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보코하람의 잇따른 테러를 막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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