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석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막말해 파문을 일으킨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결국 경질됐다.
AFP 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가 대통령 비서실이 제출한 신임 외무장관 임명동의안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지명된 외무장관은 파브로 크림킨으로 2010~2012년까지 외무차관을 역임하고 독일, 영국 등의 대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는 전문외교관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번 주 내로 크림킨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데쉬차 장관은 막말 파문으로 구설에 오르며 약 3개월의 짧은 임기를 끝으로 결국 우크라이나 외교수장에서 물러났다.
데쉬차는 앞서 14일 수도 키예프의 러시아 대사관으로 몰려든 성난 군중 앞에서 “푸틴은 머저리(Putin is a prick)”라고 외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러시아 당국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데쉬차의 해임을 강하게 요구해 양국은 갈등을 빚어왔다.
연합뉴스
AFP 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가 대통령 비서실이 제출한 신임 외무장관 임명동의안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지명된 외무장관은 파브로 크림킨으로 2010~2012년까지 외무차관을 역임하고 독일, 영국 등의 대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는 전문외교관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번 주 내로 크림킨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데쉬차 장관은 막말 파문으로 구설에 오르며 약 3개월의 짧은 임기를 끝으로 결국 우크라이나 외교수장에서 물러났다.
데쉬차는 앞서 14일 수도 키예프의 러시아 대사관으로 몰려든 성난 군중 앞에서 “푸틴은 머저리(Putin is a prick)”라고 외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러시아 당국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데쉬차의 해임을 강하게 요구해 양국은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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