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런 자본과 빈부격차에 항의하는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대가 2천700명의 학자금 대출 40억여 원을 탕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은 시위대가 390만 달러(40억6천만원) 어치의 학자금 채권 인수 사실을 전날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발표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그간 빚 탕감 운동을 위해 받은 기부금으로 ‘롤링주빌리’ 펀드를 조성했으며 여기서 10만7천 달러(1억1천만원)를 꺼내 학자금 채권을 싼값에 사들였다.
이 학자금 채권은 모두 미국과 캐나다 여러 곳에 캠퍼스를 둔 사립 ‘에베레스트 대학’의 학생 2천761명의 것으로 이 대학은 스스로 ‘영리 대학’을 표방하는 곳이다.
시위대 측은 미국 학생들이 이 대학에 무려 1조2천 달러(1천2천490조원)의 학자금 빚을 지고 있다면서 이 대학을 “약탈적”이라고 비판했다.
에베레스트 대학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자신들은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은 시위대가 390만 달러(40억6천만원) 어치의 학자금 채권 인수 사실을 전날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발표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그간 빚 탕감 운동을 위해 받은 기부금으로 ‘롤링주빌리’ 펀드를 조성했으며 여기서 10만7천 달러(1억1천만원)를 꺼내 학자금 채권을 싼값에 사들였다.
이 학자금 채권은 모두 미국과 캐나다 여러 곳에 캠퍼스를 둔 사립 ‘에베레스트 대학’의 학생 2천761명의 것으로 이 대학은 스스로 ‘영리 대학’을 표방하는 곳이다.
시위대 측은 미국 학생들이 이 대학에 무려 1조2천 달러(1천2천490조원)의 학자금 빚을 지고 있다면서 이 대학을 “약탈적”이라고 비판했다.
에베레스트 대학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자신들은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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