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수반 “영국 EU 탈퇴시 독립투표 재추진 가능”

스코틀랜드 수반 “영국 EU 탈퇴시 독립투표 재추진 가능”

입력 2014-09-22 00:00
수정 2014-09-22 0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사태는 스코틀랜드의 또 다른 독립투표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분리독립 주민투표 부결 직후 퇴진을 선언한 새먼드 수반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한 세대에 한 번쯤 가능하다는 생각이지만 상황은 변할 수 있다”며 독립투표 재추진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는 상황을 바꿀 수 있으며 중앙 정부가 자치권 확대 약속을 저버리는 것도 독립투표 요구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신은 주민투표를 선택했지만 스코틀랜드 독립은 주민투표가 아닌 방법으로도 성취될 수 있다며 독립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그는 “독립으로 나가는 스코틀랜드의 입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이런 일은 조만간 벌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표에서 55세 이하 주민들은 독립에 찬성표를 던져 스코틀랜드 독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고 덧붙였다.

새먼드 수반은 독립투표 부결로 연방 분리 위기를 넘긴 집권 보수당 내에서 자치권 확대를 둘러싼 반발이 고조되는 기류에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캐머런 총리가 중앙 의회에서 스코틀랜드 의결권을 제한하는 문제를 자치권 확대에 연계하려는 것은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독립 투표 캠페인을 벌이면서 줄곧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사퇴를 결정할 때도 고뇌는 없었다며 승부사로서의 기질을 드러냈다.

그는 정치를 포기하진 않았지만 상원에 진출할 계획은 없으며 크리스마스 이전 출판을 목표로 100일간의 투표운동을 돌아보는 회고록 집필에 당분간 전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