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일본 국채 신용등급 강등 검토

피치, 일본 국채 신용등급 강등 검토

입력 2014-12-10 00:00
수정 2014-12-10 08: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9일 일본 정부가 최근 소비세율 인상(8→10%) 시기를 2017년 4월로 1년6개월 연기하기로 함에 따라 재정 건전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국채 등급의 향후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피치의 등급 체계상 일본 국채 등급은 현재 위에서 5번째인 ‘A +’다.

피치는 앞으로 일본의 재정과 경제 상황을 분석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등급 수정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 결정을 계기로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더욱 불확실해졌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