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영국 여객기 착륙장치 결함 회항…비상착륙(종합)

미국행 영국 여객기 착륙장치 결함 회항…비상착륙(종합)

입력 2014-12-30 07:18
수정 2014-12-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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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수와 부상, 항공기 지연 등 피해 추가. 착륙장치 결함 세부 내용 추가.>>

미국으로 향하던 영국 버진애틀랜틱항공 소속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착륙장치 결함으로 런던 개트윅 공항에 회항, 비상착륙했다.

버진애틀랜틱항공의 VS43편 보잉 747-400기는 이날 오전 11시45분 승객 447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462명을 태우고 런던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던 중 착륙장치 결함을 발견해 비상착륙했다.

여객기가 개트윅 공항 주변을 돌다 4시간 만에 비상착륙한 직후 승객들은 계단을 통해 여객기에서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경상을 입었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버진애틀랜틱항공은 “여객기가 일반적이지 않은 착륙을 했다”며 “착륙용 바퀴 중 하나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항에서 찍힌 사진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의 오른편 착륙 바퀴가 제대로 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측은 여객기 비상착륙에 앞서 소방차, 구급차를 비롯한 긴급대응팀을 대기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이후 여객기 조사에 나섰다.

이날 사고로 개트윅 공항 활주로가 3시간 넘게 폐쇄돼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착륙예정이던 항공기도 인근 공항으로 우회하는 등 불편이 빚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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