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이란제재법 처리 연기…오바마 시간 벌어

미 의회, 이란제재법 처리 연기…오바마 시간 벌어

입력 2015-01-28 07:45
수정 2015-01-28 0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넨데즈 “P5+1·이란 정치적 합의 약속한 3월말까지 지켜볼 것”

미국 의회는 3월 말까지는 새 이란 제재 법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법안에 반대해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이란과 핵 협상을 벌일 시간을 벌게 됐다.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해온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은 27일(현지시간) 자신과 동료 민주당 의원들이 3월 24일 이전에는 새 제재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넨데즈 의원과 마크 커크(공화·일리노이) 상원의원은 7월 1일로 설정된 시한까지 이란과 핵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 이란에 대한 제재를 점차로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초당적으로 마련해 이르면 이번 주 상원에서 처리하기로 한 바 있다.

메넨데즈 의원은 그러나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이란이 7월 1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타결하기에 앞서 올해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기로 약속한 만큼 이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는 3월 마지막 주에는 휴회한다.

메넨데즈 의원은 “동료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일정표에 맞춰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외교적 노력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저지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 의석이기는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의 지지가 없으면 거부권 자체를 무력화하기는 불가능해 제재보다 협상을 강조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2개월 이상 시간을 번 셈이 됐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동구상공회·한양대학교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경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주영섭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주 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기업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성동구상공회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제고와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설되고 있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수료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상공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산업의 경쟁력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