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증시 3%대 급락…경기둔화 우려

중국 상하이 증시 3%대 급락…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5-09-14 14:18
수정 2015-09-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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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100선 아래로

중국 경기 둔화 폭이 예상보다 커질 거란 우려에 중국 상하이 증시가 급락했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포인트(2.85%) 떨어진 3,109.10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급격히 하락해 한 때 낙폭을 3.7%까지 키우며 3,082선까지 밀렸다.

지난 13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데 따라 중국 정부의 성장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커지면서 증시가 흔들렸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8월 산업 생산이 연율로 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지만, 시장 예상치 6.4∼6.6% 보다 낮다.

고정자산 투자도 지난달 10.9%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5년 사이 최소 폭으로, 부동산 투자 부진에 크게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유기업 개혁안이 발표됐지만 이미 예상된 재료라는 점에서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고 신다증권의 투자전략가 구용타오가 말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역시 하락 반전, 같은 시각 1.3% 내린 18,024.73을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 225 지수도 한 때 18,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 코스피도 0.82% 내린 1,925.38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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