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경찰이 밀주를 제조한 혐의로 북한 근로자 22명을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북한 근로자들은 쿠웨이트시티 부근 즈리브 알슈유크 지역의 숙소에 밀주를 만드는 설비를 차려놓고 대규모로 이를 판매하다 쿠웨이트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 곳에서 밀주 400병과 통에 담긴 술 9천700ℓ, 제조 설비도 함께 압수했다.
이슬람 국가인 쿠웨이트는 다른 걸프국가와 달리 외국인도 술을 마실 수 없다.
북한과 수교국인 쿠웨이트엔 북한 근로자 3천여명이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은 “밀주를 팔아 북한에 외화를 송금하기도 하고 생활비로도 쓰는 것으로 안다”며 “걸프 지역에서 북한 근로자가 밀주 사건에 종종 연루되지만 이번처럼 무더기로 검거된 것은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북한 근로자들은 쿠웨이트시티 부근 즈리브 알슈유크 지역의 숙소에 밀주를 만드는 설비를 차려놓고 대규모로 이를 판매하다 쿠웨이트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 곳에서 밀주 400병과 통에 담긴 술 9천700ℓ, 제조 설비도 함께 압수했다.
이슬람 국가인 쿠웨이트는 다른 걸프국가와 달리 외국인도 술을 마실 수 없다.
북한과 수교국인 쿠웨이트엔 북한 근로자 3천여명이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은 “밀주를 팔아 북한에 외화를 송금하기도 하고 생활비로도 쓰는 것으로 안다”며 “걸프 지역에서 북한 근로자가 밀주 사건에 종종 연루되지만 이번처럼 무더기로 검거된 것은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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