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망명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 국가안보국(NSA) 직원에 대해 조속히 귀국해 조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뉴햄프셔 주(州)의 킨 지역에서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한 참석자로부터 ‘스노든이 애국자냐 배신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스노든은 2013년 6월 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인물로, 현재 러시아에 임시로 망명한 상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스노든은 중요한 정보를 갖고 먼저 중국으로 갔고 지금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바로 이런 것들이 그가 한 일에 대한 여러 많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노든은 미국으로 돌아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대답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스노든은 자신이 취득한 정보를 ‘내부고발자 보호’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일반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믿는 정보를 양심에 따라 공개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이 나라에서 정보를 공개할 수도 있었을 텐데 스노든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NSA의 사생활 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시민의 자유와 사생활, 안보 사이에 균형을 맞추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뉴햄프셔 주(州)의 킨 지역에서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한 참석자로부터 ‘스노든이 애국자냐 배신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스노든은 2013년 6월 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인물로, 현재 러시아에 임시로 망명한 상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스노든은 중요한 정보를 갖고 먼저 중국으로 갔고 지금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바로 이런 것들이 그가 한 일에 대한 여러 많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노든은 미국으로 돌아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대답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스노든은 자신이 취득한 정보를 ‘내부고발자 보호’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일반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믿는 정보를 양심에 따라 공개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이 나라에서 정보를 공개할 수도 있었을 텐데 스노든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NSA의 사생활 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시민의 자유와 사생활, 안보 사이에 균형을 맞추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