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朴대통령에 ‘Mrs’ 경칭 썼다 정정

뉴욕타임스, 朴대통령에 ‘Mrs’ 경칭 썼다 정정

입력 2015-10-17 14:26
수정 2015-10-17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한국과 미국의 정상회담 관련기사를 보도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혼한 여성에 붙이는 경칭 ‘미시즈’(Mrs)를 썼다가 정정했다.

NYT는 16일(현지시간) ‘한미 대통령 회담’이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기사 말미에 “이 기사의 이전 판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정확한 경칭을 썼다. ‘Ms. Park’이지 ‘Mrs. Park’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을 기혼이라 짐작하고 혼인 여부에 상관없이 여성에게 붙이는 ‘미즈’(Ms) 대신 ‘미시즈’를 붙였던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른 언론은 ‘미즈’를 제대로 쓰거나 아예 ‘박’이라는 성만 써서 박 대통령을 지칭했다.

미국 언론은 기사 머리에 성명을 쓰고 나중에는 ‘경칭+성’ 혹은 ‘성’의 형식으로 인물을 표기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기사에서 호명할 때 처음에만 성명을 다 쓰고 다음부터는 ‘미스터 오바마’(Mr. Obama), 혹은 ‘오바마’(Obama)라고 지칭하는 식이다.

박 대통령은 13일부터 나흘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16일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