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SA, 다음 달까지 영장 없이 도·감청 가능

미국 NSA, 다음 달까지 영장 없이 도·감청 가능

입력 2015-10-30 11:33
수정 2015-10-30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원, 시민 단체 조기 중단 요청 거부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다음 달까지 영장없이 도·감청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연방고등법원은 미국 의회가 기존의 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종료할 수 있도록 NSA에게 180일간의 과도기를 보장했기 때문에 당장 NSA의 무차별적인 도·감청을 금지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인권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지난 7월 법원에 정부가 NSA의 무차별적인 도·감청을 다음 달 29일 완전히 중지하기로 했지만 미리 중단할수 있도록 예비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제라드 린치 고등법원 판사는 “의회가 새로운 감시 프로그램이 도입되기 전 180일 동안 기존의 정보 수집활동을 허가했다”며 “갑작스러운 감시 프로그램 종료는 테러의 효과적인 감시와 공공의 이익에 반한다”고 판결했다.

ACLU 변호사 앨릭스 앱도는 “법원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지만, 미국 시민 대다수를 상대로 한 도·감청이 몇 주 안에 종료될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은 이를 축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미 상원은 통신기록의 대량 도·감청을 허용하는 애국법(Patriot Act)이 만료됨에 따라 법원 허가없는 NSA의 대량 통신기록 수집을 금지하는 내용의 미국자유법(USA Freedom Act)을 대체 법안으로 통과시켰다.

NSA는 9·11 테러 후에 도입된 애국법 215조를 토대로 자국 시민 수백만 명의 통신기록을 한꺼번에 수집해 5년간 보관하는 권한을 행사했지만, 6월부터 미국자유법에 따라 개별 통신기록에만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법이 통과될 때 미 의회는 180일의 과도기를 보장해줘 NSA는 다음 달 29일까지 유예기간을 가지게 됐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