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60달러로 반등 가능”…JP모건·골드만, 낙관 전망

“유가 60달러로 반등 가능”…JP모건·골드만, 낙관 전망

입력 2016-01-18 14:01
수정 2016-01-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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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 연말까지 유가가 2배로 치솟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JP 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선임 연구원은 연말께 유가가 배럴당 45∼50 달러까지 올라가는 것은 충분히 기대할만하며 “(현재의) 두 배 수준인 60달러까지 치솟는 것도 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라노비치는 신흥시장의 안정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원유 생산자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유가가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도 최근 고객에게 보낸 리서치 노트를 통해 7월 전까지 미국 원유 가격이 배럴당 40달러로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골드막삭스는 “새로운 강세장을 탄생시킬 실질적인 펀더멘털 조정이 올해의 핵심 테마”라며 “(이 같은 조정이) 올해 말에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콜라노비치는 “유가가 오르거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릴 수 있으며 혹은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50년의 주가 등락을 살펴봤을 때 현재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스무 번 있었다며 통상 강세장은 4년간, 약세장은 1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강세장이 이제 끝난다면 이는 역사의 흐름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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