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악동’ 호마리우 체육장관 물망에 올라

´축구계의 악동’ 호마리우 체육장관 물망에 올라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5-01 13:49
수정 2016-05-01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세프 대통령 탄핵 이후 새 정부 구성에 참여 가능성

 삼바 축구의 레전드 가운데 한 명이자 기행(奇行)과 자기과시성 발언 등 ‘악동’으로 유명한 호마리우(50)가 체육장관 물망에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정권을 넘겨받으면 호마리우를 체육장관에 기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마리우는 오는 10월 지방선거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에 출마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그가 직접 출마하지 않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면 체육장관을 맡을 가능성이 커진다.

 호마리우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골든볼)을 받는 등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으로 기억된다.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역대 최고의 선수 100인’에도 이름을 올린 호마리우는 A매치 70경기에서 55골을 넣었다.

호마리우는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나서 정계에 입문했고 현재는 브라질사회당(PSB) 소속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마리우는 브라질 축구계의 비리 관행을 뿌리 뽑겠다며 의회 국정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브라질에서는 ‘축구황제’ 펠레(75)가 과거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대통령 정부(1995∼2002년)에서 체육장관을 역임한 바 있을 만큼 유명 축구선수들의 정치권 입문이 보편화돼 있다.

 한편, 호마리우는 지난해 19살짜리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 첫 자연휴양림 수락산 ‘수락휴(休)’ 개장…도시 숲 활성화 기여로 감사패 수상

수락산 동막골에 서울 도심 속 첫 자연휴양림 ‘수락휴(休)’(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가 지난 17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시의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지난 15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식에서 지역 사회 도시 숲 활성화와 자연휴양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락휴는 9800㎡ 부지에 14m 높이 트리하우스 3개동을 비롯해 18개동 25개 객실과 레스토랑, 숲속 카페, 테마정원과 산책로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배치했다. 지하철 불암산역(4호선)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에 있어 마을버스로도 찾아갈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www.foresttrip.go.kr)’에서 다음 달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노원구민과 장애인은 10% 할인된 요금으로 매월 7일 오후 2시~9일 오후 6시에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송 의원은 “이제 주말에 교통체증을 겪으며 교외로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쉽게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thumbnail -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 첫 자연휴양림 수락산 ‘수락휴(休)’ 개장…도시 숲 활성화 기여로 감사패 수상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