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군 장성, 혼외정사로 소장→ 중령으로 3계급 강등 후 전역

美육군 장성, 혼외정사로 소장→ 중령으로 3계급 강등 후 전역

입력 2016-12-20 09:33
수정 2016-12-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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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미국 육군 소장이 혼외정사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중령으로 강등당한 후 전역하게됐다.

USA 투데이, AP 통신 등 미언론에 따르면 에릭 패닝 미 육군장관은 유럽주둔 미군사령부 작전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헤이트 소장의 혼외정사 문제에 대한 조사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중령으로 강등과 전역 조치 결정을 내렸다.

패닝 장관은 또 헤이트의 연금도 매년 4만3천 달러가량 삭감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헤이트는 군무원인 제니퍼 암스트롱과 11년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접촉 과정에서 공용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국가안보 관련 기밀 유출 증거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혼외정사 문제로 소장이 중령으로 3계급 강등당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국방부는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의 수석 군사보좌관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출장 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관용 신용카드로 지불한 것으로 드러난 로널드 루이스 중장이 소장으로 강등되고 해임됐다.

또 합동참모본부(JCS) 소속 핵심참모인 마이클 보벡 준장도 혼외정사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해임되는 등 장성들의 일탈이 잇따르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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