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악성 스모그 속 신년맞이…오렌지색 경보 발령

中, 악성 스모그 속 신년맞이…오렌지색 경보 발령

입력 2016-12-29 17:09
수정 2016-12-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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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신년을 악성 스모그 속에 맞을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29일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중남부 지역이 현재 ‘심각한 오염’ 상황에 있다면서 30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내년 1월1일 자정까지 두번째 높은 단계인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스모그 상황은 1일을 넘기면서 북쪽의 찬바람의 영향으로 점차적으로 호전될 예정이라고 시당국은 전망했다.

오렌지색 경보 발령기간에는 노후 차량 운행과 건축물 쓰레기, 모래와 자갈 적재차량 운행이 금지된다.

또 간선도로에서는 하루 1회 이상 도로청소가 실시되고 건축현장의 분무도색작업이나 철거행위도 중단된다. 공해발생이 많은 기업들의 생산활동도 제한되고 폭죽이나 노상 바비큐 역시 금지된다.

베이징시는 또 초중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해 실외활동을 중단토록 권유키로 했다.

베이징시는 지난 16일 오후 8시 스모그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돼 22일 0시에 해제됐다. 이 기간 공장과 학교가 문을 닫고 공항과 도로가 폐쇄되는 등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상태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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