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에…日나고야시 “조선학교 보조금 절반 싹둑”

北미사일 발사에…日나고야시 “조선학교 보조금 절반 싹둑”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01 23:48
수정 2017-12-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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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시가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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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5형’ 둘러보는 김정은
‘화성15형’ 둘러보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살펴보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화성15형의 발사를 친필명령으로 내렸으며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고야시는 이날 나고야조선초급학교와 부속 유치원에 지급하는 정비비를 2021년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정비비는 스쿨버스 운행이나 비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 올해년도 정비비는 610만엔(약 5900만원·올해 기준)으로 아동 1인당 1만 7000엔(약 16만 4000원)이다.

나고야시는 보조금 삭감 방침을 밝히면서 대놓고 북한 미사일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은 “잘못돼서 미사일이 일본 국토에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과 이것(정비비 삭감)이 별개라고 말한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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