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일본, 외국과 손잡고 세계평화 추구하길 기원”

나루히토 일왕 “일본, 외국과 손잡고 세계평화 추구하길 기원”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5-04 14:18
수정 2019-05-04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왕궁서 즉위 후 첫 일반 국민 초대행사 열어…수만명 모여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4일 왕궁(황거)에서 열린 일반 국민 초대 행사(일반참하·一般參賀)에서 일본이 다른 나라들과 손잡고 세계평화를 추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왕궁 앞 광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우리나라(일본)가 모든 외국과 손을 잡고 세계의 평화를 추구하면서 한층 발전을 이룩하는 것을 마음으로부터 기원한다”고 말했다.

일왕은 마사코(雅子) 왕비, 마코(眞子) 공주 등 왕족들과 함께 궁전 베란다에서 서서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나루히토 일왕이 지난 1일 즉위 후 ‘일반참하’ 행사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 행사는 오후 3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모두 6회 실시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아침부터 인파가 몰려들며 정문이 열리기 전까지 4만9천명이 모였고, 이로 인해 200m 가량 떨어진 도쿄역까지 긴 줄이 생겼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