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 처분 전망에 긍정 댓글…비트코인 가격 급락

머스크, 비트코인 처분 전망에 긍정 댓글…비트코인 가격 급락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5-17 07:16
수정 2021-05-17 0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트코인 처분할 것” 네티즌 트윗에 “정말이다” 댓글

이미지 확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도 처분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결국 팔게 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게시물에 “정말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다 털어버렸음을 깨닫고선 땅을 치게 될 것”이라며 “머스크는 엄청난 미움을 받겠지만, 난 그를 비난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머스크는 “정말이다(Indeed)”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다 털어버렸음을 깨닫고선 땅을 치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자 일론 머스크가 “정말이다(Indeed)”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다 털어버렸음을 깨닫고선 땅을 치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자 일론 머스크가 “정말이다(Indeed)”라고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나흘 만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은 셈이 됐다.

머스크의 이날 트윗 댓글(“Indeed”)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 테스크에 따르면 서부시간 기준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8.89% 떨어진 4만 4105.8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47% 하락한 3361.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가 자신의 발언을 일주일도 채 지나지도 않아 뒤집으면서 그가 최근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10.48% 내린 0.45달러에 거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