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딸, 록페스티벌 행사장에 깜짝 등장…힙합 스타보다 ‘더 스타’

오바마 딸, 록페스티벌 행사장에 깜짝 등장…힙합 스타보다 ‘더 스타’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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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맏딸 말리아(16)가 세계 최대 록페스티벌에서 힙합 스타보다 더 큰 관심 모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맏딸 말리아(16)는 전날 밤 ‘2014 롤라팔루자’ 폐막 무대를 장식한 시카고 출신 힙합가수 ‘챈스 더 래퍼’(21)의 공연이 진행되는 사이 친구 3명, 사복 차림의 비밀경호국 소속 경호원 2명과 함께 관람객 사이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사진=시카고 트리뷴 제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맏딸 말리아(16)는 전날 밤 ‘2014 롤라팔루자’ 폐막 무대를 장식한 시카고 출신 힙합가수 ‘챈스 더 래퍼’(21)의 공연이 진행되는 사이 친구 3명, 사복 차림의 비밀경호국 소속 경호원 2명과 함께 관람객 사이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사진=시카고 트리뷴 제공
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말리아는 전날 밤 ‘2014 롤라팔루자’ 폐막 무대를 장식한 시카고 출신 힙합가수 ‘챈스 더 래퍼’(21)의 공연이 진행되는 사이 친구 3명, 사복 차림의 비밀경호국 소속 경호원 2명과 함께 관람객 사이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요즘 유행하는 큼지막한 해바라기 무늬의 민소매 상의에 머리를 한쪽으로 땋아 내린 발랄한 10대 말리아는 젊은 군중과 쉽게 동화됐다.

말리아는 ‘대통령의 딸’을 알아보고 말을 건네는 일부 참가자들을 스스럼없이 대했다. 그러나 “함께 사진을 찍자”는 청에는 “허락되지 않는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그럼에도 용감한 한 10대 여학생이 과감히 사진 촬영을 시도하자 말리아는 신나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이에 응했다.

이 사진은 현재 온라인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10대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말리아 일행과 경호원들은 밤 10시15분께 행사가 모두 끝나고 대규모 인파가 빠져나간 후 무대 주변 정리를 돕고 나서 행사장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카고 도심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에는 하루 10만명, 사흘간 30만명의 젊은 음악팬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말리아는 오바마가 시카고대학 헌법학 교수 겸 일리노이 주상원으로 일할 당시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0세 때 대통령이 된 아버지를 따라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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