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애플 CEO 이름 딴 동성애자 차별금지 법안 발의

미국서 애플 CEO 이름 딴 동성애자 차별금지 법안 발의

입력 2014-12-04 00:00
수정 2014-1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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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밍아웃한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이름을 딴 동성애자 차별금지 법안이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발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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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AFP 연합
팀 쿡 애플 CEO
AFP 연합


패트리샤 토드(민주) 앨라배마주 하원의원은 쿡 CEO의 이름을 성소수자(LGBT) 차별금지 법안에 붙이겠다는 자신의 제안을 애플이 수용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드 의원은 “(쿡 CEO의 이름을 딴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기대하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내년 3월 주의회 회기 내에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쿡 CEO는 지난 10월30일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또 아직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자신의 고향 앨라배마 주 정부에 대해 성소수자 권리 보호에 소홀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쿡 CEO의 커밍아웃 이후 토드 의원은 자신이 수년째 추진해온 성소수자 교사와 공무원 차별금지 법안에 쿡 CEO의 이름을 붙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애플 측은 지난달 초 토드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쿡 CEO의 이름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붙이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지만 최근 이를 번복했다.

애플의 한 관계자는 “쿡 CEO가 토드 의원이 법안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길 원한다는 말을 듣고 영광스럽게 생각했으며 이와 관련해 의사소통에 오해가 있었던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드 의원은 쿡 CEO가 의회에 출석해 법안 지지발언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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