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스턴 중심가서 심야 흉기난동…6명 부상

美 보스턴 중심가서 심야 흉기난동…6명 부상

입력 2016-09-26 01:07
수정 2016-09-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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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대 캠퍼스서도 총격사건…1명 사망·4명 부상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중심가에서 25일(현지시간) 새벽 6명이 흉기에 찔려 다쳤다고 보스턴글로브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사건은 이날 새벽 2시께 극장, 술집, 식당이 밀집한 시내 중심가에서 발생했다. 인근에 에머슨 대학 캠퍼스가 있는 곳이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나 나머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상자는 깨진 유리병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다른 한 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용의자가 대학 캠퍼스 안에 은신했을 가능성 때문에 에머슨대 재학생들에게도 수상한 사람을 보면 신고해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

싸움 끝에 용의자가 흉기를 휘두른 것이라는 일부 보도도 나왔으나, 사건 당시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 언론들은 보스턴 사건을 기준으로 앞서 24시간 동안 3개 지역에서 18명이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주(州) 벌링턴의 한 쇼핑몰에서는 24일 터키 출신 이민자인 아르칸 세틴의 총격으로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틴은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20여 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후 8시 30분께에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거리에서 괴한 3명이 가한 총격으로 3살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이 부상을 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수색 중이다.

일리노이 주 어바나-샴페인에 있는 일리노이대 캠퍼스와 인근 지역에서도 25일 새벽 총격이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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