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트럼프 피격 26분 전 수상한 거동 파악”...경호 실패 논란

“美 경찰, 트럼프 피격 26분 전 수상한 거동 파악”...경호 실패 논란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4-07-16 18:30
수정 2024-07-16 18: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운동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총격이 가해지자 경찰 저격수들이 대응 사격을 하고 있다. 버틀러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운동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총격이 가해지자 경찰 저격수들이 대응 사격을 하고 있다. 버틀러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총격범을 현지 경찰이 사건 전 발견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호 실패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지역 방송인 WPXI는 피격 사건 발생 약 26분 전인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쯤 지역 구조대원 한 명이 지붕 위에 있는 수상한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구조대원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 수상한 남성의 사진도 찍은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남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토머스 매슈 크룩스(21)로 밝혀졌다.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연설을 시작한 6시 11분쯤 유세장 근처 건물 지붕 위에서 총격을 시도하다가 현지 경찰 저격수의 총에 맞아 숨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크룩스가 쏜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상처를 입었다.

현지 경찰이 크룩스의 수상한 행태를 사건 26분 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황은 경호 실패론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와 국토안보부는 이번 사태를 전례없는 경호 실패로 규정하고 미 비밀경호국(USSS)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때 연방수사국(FBI), 현지 경찰을 끌어들여 경호를 조직했으나 제대로 공조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WPXI는 또 다른 경찰관 한 명도 총격 이전에 지상에서 크룩스를 확인했으며 그를 수상한 인물로 보고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지 경찰들은 이러한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기는 했지만 총격을 막지는 못했다.

당시 경찰관이 크룩스가 있던 지붕으로 올라서고자 양손을 짚는 순간 크룩스는 방향을 틀어 경찰에 총을 겨눴다. 이 경찰관은 피격 위협을 벗어나기 위해 지붕에서 손을 뗐다. 총격범은 직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경호 과정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 연방의회에서는 하원 감독위원회를 비롯한 3개 위원회가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