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스페인 남성, 황소 달리기 축제 참가했다가 사망

55세 스페인 남성, 황소 달리기 축제 참가했다가 사망

임병선 기자
입력 2021-11-01 07:38
수정 2021-11-0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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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황소 달리기 대회인 팜플로나의 산페르민 축제 모습. 황소나 인간에게나 너무 잔인한 놀이인데 이것을 전통이란 미명 아래 계속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계속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재개하자마자 온다 시에서 55세 남성이 숨지는 바람에 더욱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황소 달리기 대회인 팜플로나의 산페르민 축제 모습. 황소나 인간에게나 너무 잔인한 놀이인데 이것을 전통이란 미명 아래 계속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계속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재개하자마자 온다 시에서 55세 남성이 숨지는 바람에 더욱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스페인의 55세 남성이 동부 온다 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취소됐다가 다시 열린 황소 달리기 이벤트에 참가했다가 다쳐 숨졌다.

피라 드 온다 축제에 참여해 황소를 피해 달아나던 이 남성은 황소 공격에 머리를 크게 다치고 왼쪽 허벅지 동맥이 관통돼 많은 피를 흘려 근처 비야레알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눈을 감고 말았다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온다 시의회는 축제 기간 모든 황소 달리기 이벤트를 취소했으나 나머지 다른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비슷한 이벤트들이 줄줄이 재개될 참이었는데 마침 이런 불상사가 빚어져 안전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몇몇 이벤트들은 룰을 손질해서라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나라 국민들은 오랜 전통인데 왜 안하느냐는 성화가 대단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웃 나라들인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도 이 이벤트를 축제라고 벌이는 도시나 마을들이 있다.

수많은 참가자들이 사전에 차단된 구역의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황소들 앞에서 기겁을 하며 달아나는 이벤트인데 몇몇 축제에서는 황소들을 나중에 소싸움 대회에 나서게 해 너무 잔인하다는 등 뒷말이 적지 않다. 다치는 일은 비일비재하며 스페인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팜플로나의 산페르민 축제에 1910년 이후 참여한 이들 가운데 적어도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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