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억제 ‘장수물질’ 이르면 내달 일본서 첫 임상 연구

노화억제 ‘장수물질’ 이르면 내달 일본서 첫 임상 연구

입력 2016-06-21 10:38
수정 2016-06-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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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미일 연구진, 쥐실험서 효과 확인한 NMN 임상연구”

동물 실험에서 노화억제 효과가 확인된 물질을 인간에게 투여하는 임상 연구가 일본에서 시작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게이오(慶應)대와 미국 워싱턴대(미주리주) 연구진은 노화를 억제한다고해서 이른바 ‘장수물질’로 불리는 ‘니코틴산 모노뉴클레오티드(NMN)’의 임상 연구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본에서시작할 계획이다.

게이오대 윤리위원회가 조만간 계획의 타당성을 심사해 승인하면 우선 10명 정도의 건강한 사람에게 NMN을 투여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몇년에 걸쳐 신체 기능의 개선 효과 유무를 조사하게 된다.

이제까지 워싱턴대 이마이 신이치로(51) 교수 팀 등의 연구에서 NMN이 노화 억제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에 NMN을 투여한 실험에서는 노화로 인한 신진 대사 및 눈 기능 저하 등과 관련해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마이 교수는 “쥐실험에서 현저한 효과가 확인됐지만, 인간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신중하게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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