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위안부 피해자에 1억원씩 지급…의료ㆍ간병 비용”

日정부 “위안부 피해자에 1억원씩 지급…의료ㆍ간병 비용”

입력 2016-08-24 20:46
수정 2016-08-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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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는 최대 2천200여만원씩 지급”

일본 정부는 24일 한국에 설립된 위안부 재단 출연금을 통해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에게는 약 1천만엔(약 1억1천200만원), 유족에게는 최대 200만엔(약 2천200만원)씩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에 설립된 재단에 10억엔(약 112억원)을 출연하는 방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는 이들 지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의료 및 간병 비용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의 위안부 재단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출연금 지급이 완료되면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른 일본측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해서 한일 합의에 근거해 양국이 (합의 사항을) 이행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포함해 한일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달라고 한국 측에 대해 계속 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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