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게재돼 벌써 1200만 조회수를 넘긴 이 영상은 영상속 사람들의 옷차림으로 미루어 수십년 전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표범은 두 번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먼저 숲속을 거닐다 호랑이와 마주쳐 혈투를 벌인다. 자신 보다 몸집이 큰 호랑이를 당해내기엔 역부족. 그러나 다행히 호랑이가 공격을 멈추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위기를 벗어나자 마자 더 큰 위기가 닥친다. 숨을 고르며 걷고 있는 데 숲속에 도사리고 있던 거대 비단뱀 한 마리가 기습을 한 것. 얼핏 보기에도 7~8m는 족히 될 것 같은 비담뱀이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표범을 문다.
표범은 사력을 다해 벗어나려고 하지만 비단뱀은 문 곳을 놓아주지 않는다. 비단뱀은 몸통으로 표범의 목을 조이며 공격을 이어간다. 표범은 몇 차례 업치락뒤치락 하면서 저항해보지만 결국 비단뱀의 조임을 이겨내지 못하고 숨이 끊어진다.

사진, 영상= jarad egg/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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