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최대 고민은 여가 시간 부족”

“어린이 최대 고민은 여가 시간 부족”

입력 2012-11-19 00:00
수정 2012-1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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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밀워드브라운 공동 조사

요즘 어린이들의 최대 고민은 여가 시간 부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와 글로벌 리서치기관 밀워드브라운 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2012 대한민국 어린이 백서’에 따르면 최대 고민을 묻는 말에 ‘친구들과 놀 시간이 부족함’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부·성적 고민’이 2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5대 광역시 거주 어머니 500명과 6-13세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개별면접조사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 어린이의 최대 고민을 반영하듯이 어린이가 바라는 부모상에는 ‘친구처럼 나와 놀아주는 분’이란 답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나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는 분’은 21%로 2위에 올랐다.

또, 부모님과 친구 중에 비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상대를 묻자 67%가 부모를 꼽아 부모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최근 관심사는 ‘친구’가 19%로 가장 많았고, ‘전자기기(스마트폰, 게임기 등)’ 18%, ‘게임’ 15% 순이었다.

부모의 관심사는 ‘자녀교육’과 ‘재테크·금융’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어린이들이 가장 갖고 아이템으로는 스마트폰(37%)이 2년 연속 꼽혔다.

또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이 ‘꼭 있어야 한다’는 답변이 51%, ‘있으면 좋다’가 41%에 달한 반면 ‘없어도 된다’는 반응은 8%에 그쳤다.

어린이가 주로 시청하는 채널로는 투니버스가 가장 많이 꼽혔다. KBS, SBS, EBS가 그 뒤를 이었다.

하루 동안 어린이가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은 평균 116분으로 나타났다. 대화 내용은 ‘학업·공부’가 39%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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