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국민의 분노는 정부의 진심을 볼 수 없기 때문”

교회협 “국민의 분노는 정부의 진심을 볼 수 없기 때문”

입력 2014-04-30 00:00
수정 2014-04-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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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30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진정한 사과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NCCK는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정부의 모습에서 진심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아직도 생사를 모르는 국민들의 생사부터 확인하는 일에 성심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CCK는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을 바라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무능을 넘어 진실성을 의심케 하고 분노를 느낀다”면서 “마지막 한 명까지 보호하고자 하는 노력이 정부에 거는 국민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가지며, 대통령은 그 의무를 대표한다”며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한 국민을 보호하지 않았고, 국민은 진실한 사과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우리는 많은 참사를 경험하고 눈물을 흘리고도 너무 쉽게 잊었다”면서 “참사의 수습, 대책 마련 과정을 희생자, 피해자 가족의 심정으로 지켜보자”고 당부했다. NCCK는 “언론은 진실을 밝히고 약자를 옹호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국민 앞에 든든히 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투심 통과 환영…오랜 숙원사업 본궤도 올라”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장기간 방치됐던 부지가 드디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성연 의원의 공약이자 광진구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했던 광장동 지역에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과 환승주차장, 공원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추진된다. 사업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870억원(전액 시비)이다. 연면적 약 3만 5290㎡,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시민 여가 공간인 친환경 공원과 인근 교통수요를 해소할 환승주차장이 포함된다. 박 의원은 “광장동 주민들은 수년간 해당 부지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아쉬움을 느껴왔다”면서 “이번 중투심 통과는 인프라 확충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체육특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앞으로 설계공모, 공유재산심의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며 “구민 여러분과 약속드린 공약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끝까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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