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 D-1> 교황과 함께 하는 사람들

<교황방한 D-1> 교황과 함께 하는 사람들

입력 2014-08-13 00:00
수정 2014-08-13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4박5일간 교황의 방한 일정을 함께 할 수행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바티칸에서 출발한 교황청 수행단은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평신도평의회 의장 스타니슬라오 리우코 추기경 등 추기경 2명을 비롯해 모두 28명.

이들은 각각 교황의 비서실인 국무원의 책임자, 아시아청년대회(AYD)의 모태인 세계청년대회를 담당하는 평신도평의회의 대표 자격으로 온다.

당초 수행단 명단에 포함됐던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은 이라크 상황이 급박해짐에 따라 교황의 특사로 이라크에 급파돼 이번 방한에는 함께하지 않는다.

교황청 수행단에는 교황청 국무부장 조반니 안젤로 베츄 대주교와 교황이 미사를 주례할 때 양옆에서 시중을 드는 교황전례원장 귀도 마리니 몬시뇰과 전례보좌관 존 사이악 몬시뇰, 공보실장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교황 주치의, 스위스 근위병, 바티칸 경호원 등도 포함됐다.

한국 천주교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와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교황청 외교관인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가 교황과 4박5일을 함께 한다. 대전교구에서 열리는 제6회 AYD 일정에는 유흥식 주교가 동행한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주교 두 명도 이번에 방한해 대부분의 행사를 함께한다.

지난 2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주교로 임명된 아르헨티나 산마르틴 교구 문한림 보좌주교는 교황과 같은 교구에서 20년간 인연을 맺었다.

프랑스 출신으로 생 드니 교구장을 지낸 올리비에 드 베랑제(한국명 오영진) 주교는 가난을 실천하는 ‘프라도 사제회’를 국내에 들여왔다. 1976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으로 한국에 와 17년간 서울 구로·영등포의 노동자들과 동고동락하기도 했다. 오는 24일 서울 시흥동 성당에서 사제 수품 50주년 기념 미사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AYD 참석차 한국을 찾는 아시아의 추기경과 주교들의 면면도 눈에 띈다.

AYD 주최 기관인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의장이자 인도 주교회의 의장인 오스왈도 그라시아스 추기경은 작년 4월 교황이 지명한 ‘8인 추기경 평의회’의 일원이다.

열정적인 연설과 왕성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인기가 높은 필리핀 마닐라 대교구장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과 중화권 가톨릭의 대표 인사인 홍콩교구장 존 통 혼 추기경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 주교회의 의장도 방한한다.

이들은 AYD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해미성지에서 교황과 ‘아시아 주교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이 자리에는 일본 주교회의 의장 오카다 다케오 대주교를 비롯한 일본 주교단 14명도 함께 한다.

왕정순 서울시의원, 중국 한중시 ‘문화경제무역협력 설명회’ 참석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은 지난 11일 앰배서더 풀만 호텔 남산홀에서 열린 ‘2025 중국(한중)-한국 문화경제무역협력 설명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중국 섬서성 한중시 인민정부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 섬서성 한중시와 대한민국의 경제무역 및 생태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교류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중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한중시 왕건평 시장,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란더얜 참사관 등 중국 측 귀빈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사영성 한국중화총상회 부회장 등 한국 측 귀빈이 참석했다. 왕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올해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라며 “양국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경제적 협력을 지속해 오며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2024년 양국 간 교역액이 3280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21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 되었고, 한국도 중국의 2대 무역상대국
thumbnail - 왕정순 서울시의원, 중국 한중시 ‘문화경제무역협력 설명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