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팬클럽, ‘신해철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신해철 팬클럽, ‘신해철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입력 2014-12-17 00:00
수정 2014-12-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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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서 서명운동 전개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팬클럽이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고(故) 신해철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 팬클럽인 ‘철기군’은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서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한다.

팬클럽이 제정을 요구하는 ‘신해철법’의 정확한 명칭은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의료기관의 동의와 상관없이 조정 절차가 개시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신해철 사망 이후 이 법안의 필요성이 대두하지만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법 제정은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태다.

현재 포털사이트에서도 신해철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KCA엔터테인먼트는 “철기군이 콘서트에서 서명운동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와 팬들의 뜻을 존중하고자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물장어의 꿈’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는 넥스트 역대 멤버들과 신성우, 엠씨더맥스 이수, 김진표, 김원준, 홍경민, K2 김성면, 크래쉬 안흥찬, 변재원 등 동료 가수들이 스페셜 보컬로 합류해 팬들과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 수익금은 전액 고인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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