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국’ 계기로 ‘딥러닝’ 논문 관심 급증

‘세기의 대국’ 계기로 ‘딥러닝’ 논문 관심 급증

입력 2016-03-17 15:10
수정 2016-03-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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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딥러닝 관련 논문 전년보다 8배 늘어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벌인 ‘세기의 대국’을 계기로 딥러닝 기술과 관련한 논문 검색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논문사이트 ‘디비피아’는 딥러닝을 키워드로 한 검색 건수가 지난 1월 6천800건에서 2월 1만4천500건으로, 불과 한 달 사이에 2.1배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 바둑 대결은 지난 1월27일 발표됐다.

딥러닝 관련 논문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논문은 네이버랩스 소속 연구원들이 작성한 ‘다양한 딥러닝 알고리즘과 활용’이었다.

지난해 8월 한국정보과학회가 다가올 ‘딥러닝 빅뱅’에 대비하고자 발행한 ‘딥러닝 이론과 응용’ 특집호에 실린 이 논문은 디비피아가 보유한 200만여편의 논문 중 이용률이 높은 논문 28위(1∼2월 기준)에 올랐다.

지난해 딥러닝을 주제로 다룬 논문 발행 건수는 90건으로, 2014년(11건)에 비해 8.1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디비피아는 “이세돌 9단을 꺾은 인공지능 알파고의 딥러닝 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당분간 ‘인공지능 신드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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