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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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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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래(미셸 세르 지음,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프랑스 현대철학자 미셸 세르의 눈에 비친 ‘엄지세대’는 세상의 변화를 신속히 감시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는 신인류다. 몽테뉴보다 훨씬 여유롭게 지식을 상대하면서, 지식독점을 깨뜨리고, 자유와 독창성을 추구한다. 엄지세대 예찬론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들여다보면서 디지털 혁명을 고민한다. 168쪽. 8800원.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철학아카데미 지음, 동녘 펴냄) ‘처음 읽는 철학’ 시리즈의 마지막.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과 토마스 쿤부터 노엄 촘스키, 프레데릭 제임슨에 이르기까지 영미권 주요 철학자 11명의 핵심 개념을 정리했다. 360쪽. 1만 8000원.

18세상(김성윤 지음, 북인더갭 펴냄) 중2병, 등골브레이커, 사생팬…. 요즘 청소년을 대변하는 말은 많지만 제대로 분석해 봤나. 분석하더라도 40~50대의 눈으로 바라본 그들이다. 책은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일탈을 진단하면서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한다. 300쪽. 1만 5000원.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필립 프리먼 지음, 공민희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미국 루터칼리지 고전학 교수인 저자가 “그저 최대한 원작에 충실해 그리스와 로마의 위대한 신화를 현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을 뿐”이라는 소박한 의지로 내놓았다. 신, 여신, 영웅, 연인, 트로이 등 주제별로 정리해 읽기 쉽다. 536쪽. 2만 5000원.

2014-02-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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