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서점가에 이어지는 쇼펜하우어 열풍

[베스트셀러]서점가에 이어지는 쇼펜하우어 열풍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3-12-08 12:28
수정 2023-12-08 12: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표지. 유노북스 제공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표지. 유노북스 제공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1860)를 다룬 책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가 8일 발표한 12월 첫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종합 1위를 유지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돼 화제가 된 이후 3주째다.

책은 쇼펜하우어가 남긴 가르침을 해석하고 마흔이 된 이들에게 삶과 연결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하석진이 언급한 이후 주목을 끌었다.

쇼펜하우어가 쓴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는 종합 4위를 기록했다. 행복에 대한 세인의 편견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어떤 행복을 추구할지에 관한 지침을 담았다. 1851년에 처음 출간됐던 고전이다.

2위는 ‘트렌드 코리아 2024’, 3위는 ‘더 마인드’로 지난 주와 같았다. 문학 분야는 부진을 겪고 있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교보문고 12월 첫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

2. 트렌드 코리아 2024(미래의창)

3. 더 마인드(웅진지식하우스)

4.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페이지2북스)

5.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

6.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쌤앤파커스)

7. 퓨처 셀프(상상스퀘어)

8. 에그박사 11(미래엔아이세움)

9.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북로망스)

10.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빅피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