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의
얽히고설킨 실타래의 좁은 골목길에
어슴푸레한 적요의 새벽공간에서
빨간 파란불이 쉼 없이 번쩍 번쩍 거리네
매서운 수리의 눈이
촘촘한 그물망을 천천히 가로지를 때
안전과 평온의 두 마리 대어를 낚아보네
어김없이 빨간 파란불이
화음 맞춰 골목을 누빌 때면
대지를 움켜 던 어둠이 사라지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 경찰이여!
-시민이 잠든 시간에도 24시간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 경찰의
치안 활동을 보면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