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한국 재즈계 ‘큰 별’ 정성조

[부고] 한국 재즈계 ‘큰 별’ 정성조

입력 2014-10-27 00:00
수정 2014-10-27 04: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정성조
정성조
한국 재즈 1세대 색소폰 연주자인 정성조 서울예술종합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장이 3개월간 육종암으로 투병하다가 26일 별세했다. 68세.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60년대 미8군 악단에서 연주자로 첫발을 내디딘 고인은 작곡가 고(故) 길옥윤씨 밑에서 연주자 생활을 했다. 서울대 음대 작곡과 졸업 후인 1970년대에는 국내 최초의 브라스 록그룹인 ‘정성조와 메신저스’를 결성해 활동했다.

‘어제 내린 비’, ‘영자의 전성시대’, ‘겨울여자’, ‘공포의 외인구단’, ‘깊고 푸른 밤’ 등의 영화 음악을 만들고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의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 일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애씨, 아들 정중화 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7시 20분. (02)3779-1918.

2014-10-2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