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이춘녕 서울대 교수 별세

[부고]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이춘녕 서울대 교수 별세

입력 2016-07-31 22:42
수정 2016-08-01 0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이춘녕 서울대 명예교수가 31일 오후 3시 5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99세. 한국 사학계의 거두로 꼽히는 고(故) 이병도 선생의 아들인 고인은 일본 규슈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춘녕 서울대 교수
이춘녕 서울대 교수
1947년부터 서울대 농과대학 교수로 후학을 가르쳤고, 1976년부터 1980년까지는 서울대 농과대학장을 지냈다. 대한민국학술원 저작상과 월봉기념사업회 저작상, 국민훈장 동백장, 무궁화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임옥순 여사와 서울대 총장을 지낸 이장무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이건무 전 문화재청장, 이영주 전 한국사회과학도서관장이 있다. 고인의 부친과 고인, 고인의 장남인 이장무 이사장은 삼대가 학술원 회원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08-0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