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호암재단에 따르면 남 교수는 식물의 성장과 노화를 조절하는 다양한 유전자를 발견, 수명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이 박사는 대장균을 이용, 포도당으로부터 가솔린을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김 교수는 췌장의 생성·발달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 홍씨는 30여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한 세계 정상급의 프리마 돈나다. 이탈리아 출신인 김 신부는 1990년 한국에 들어와 20여년간 노숙인·독거노인·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순금 50돈)과 함께 3억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에 앞서 다음 달 28∼29일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2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4-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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