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금호석유화학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금호석유화학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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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1등 제품 20개 목표

글로벌 화학그룹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차세대 성장 목표인 ‘비전 2020’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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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전 세계 합성고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준공한 여수고무 제2공장. 이 공장에서 생산된 연간 12만t의 부타디엔고무 전량을 글로벌 타이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이 전 세계 합성고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준공한 여수고무 제2공장. 이 공장에서 생산된 연간 12만t의 부타디엔고무 전량을 글로벌 타이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2020년까지 세계 1등 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화학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그룹 주력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등 화학 계열사들이 모두 ‘비전 2020’의 기치 아래 뭉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1위의 합성고무 생산 능력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지난 2월 세번째 합성고무 공장인 여수고무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12만t의 부타디엔 고무(BR)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또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 생산 능력도 연간 2만 4000t에서 8만 4000t으로 3.5배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강자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을 세웠 다. 합성고무뿐 아니라 정밀화학, 전자화학, 건자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정밀화학 부문은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하며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충남 예산의 건자재공장을 기반으로 친환경 건자재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반도체 고집적화의 핵심 재료인 ‘ArF 포토레지스트’(감광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감광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올해를 화학그룹으로 새 출발 하는 원년으로 삼아 2020년까지 세계 최대 수준의 합성고무 생산을 달성하고 각 계열 사업과 차세대 성장 사업에서는 기술, 품질, 서비스 등 전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7-15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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