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제주항공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제주항공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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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등 동아시아 노선 대폭 확대

“2018년에는 매출 1조원 규모의 항공사로 성장해 동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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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항공기가 힘찬 미래를 보여주 듯 지면을 박차고 날아 오르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8년까지 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의 항공기가 힘찬 미래를 보여주 듯 지면을 박차고 날아 오르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8년까지 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주항공 제공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설립한 제주항공의 야심찬 포부다. 제주항공은 6년 만에 제주기점 서울과 부산, 청주 등 국내선은 물론 일본과 태국, 필리핀, 홍콩 등 4개국 7개 도시, 11개의 국제노선을 가진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했다.

제주항공은 ‘매출 1조원’과 ‘동북아시아 LCC 대표주자’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자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2일 제주~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2009년 3월 인천~오사카와 기타큐슈 노선에 처음 취항한 후 2년여 만에 일본 노선을 5개까지 확대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노선에서의 LCC 분담률이 올해 5월 기준 6.2%까지 늘어났다. 또 수익선 다변화를 위해 앞으로 1~2년 내에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4시간 안팎의 동아시아 주요 노선 확대를 통해 2018년까지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김종철 제주항공 사장은 “펌프에서 처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마중물’을 부어야 하는 것처럼 제주항공은 지난 6년 동안 잠재됐던 새로운 여행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던 것 같다.”면서 “이제 제주항공 10년을 지켜보면 더 놀랄 만한 항공의 역사가 새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7-15 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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