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 vs 鄭’ 천정배 동작을 출마 정몽준과 한판 승부

‘千 vs 鄭’ 천정배 동작을 출마 정몽준과 한판 승부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선인 천정배(왼쪽) 민주통합당 의원이 한나라당의 잠룡인 정몽준(오른쪽) 전 대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4·11 총선에서 정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천 의원은 24일 “19대 총선에서 동작을에서 출마해 정몽준 전 대표와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 수도권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가장 센 인물과 맞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정 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작을에서 승리해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경제 민주화와 재벌개혁이 필수적”이라면서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 전 대표야말로 재벌과 보수기득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민주통합 일각 “명분쌓기용 출마”

동작을에서는 정 전 대표 외에도 이계안 전 의원, 허동준 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김종철 진보신당 부대표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천 의원은 지난해 8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4선을 지낸 경기 안산 단원갑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중진인 천 의원의 출사표에 대해 ‘명분쌓기용 출마’에 불과하다는 비판 여론도 일고 있다. 그가 진정 수도권에서의 바람몰이에 앞장서겠다면 서울 강남구나 서초구처럼 한나라당의 ‘텃밭’에 출마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몽준측 “막말 정치인 출마안돼”

천 의원의 출마선언에 대해 정 전 대표 측은 내심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정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천 의원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을 ‘3류 소설’이라고 폄훼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면서 “호국영령을 모시는 국립현충원이 있는 지역구에 이런 막말 정치인이 출마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2012-01-2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